질환과 건강

담석(담석증) 증상,치료,예방법; 꼭 수술해야 할까?

건강플러스@ 2025. 3. 22. 13:05

"담석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 "담낭이 없으면 생활에 불편이 생길까?", "담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은 담석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리 알고 대비하면 건강한 담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담즙의  생산 분비 과정

간에서는 매일  750ml정도의 담즙을 생산합니다. 이 담즙은 담관과 담낭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며, 지방음식소화, 콜레스테롤 대사, 독성 물질 배출 등의 기능을 합니다.
담당는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되면 담낭이 수축하여 내부에 저장하고 있던 담즙을 담관을 통해 배출하여 최종적으로 십이지장으로 내보냅니다. 

 

2. 담석이란?

담석(膽石, Gallstones)은 담낭(쓸개) 내부에서 형성되는 작은 결석으로, 담즙의 성분인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 3가지로  구성비율이 생체내에서 정확하게 조절되는데 이러한 성분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 찌꺼기가 생기고 뭉쳐서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되는데 이것을 담석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작은 모래알부터   다양하며, 개수도 한 개에서 여러 개까지 존재할 수 있습니다.

 

3. 담석의 종류 및 원인

담석은 주로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콜레스테롤 담석

 

▶담석 형성원인

가장 흔한 유형으로,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형성됩니다. 
 
(1)고콜레스테롤 식단: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
(2)비만: 체중 증가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
(3)급격한 체중 감량: 단기간에 살을 빼면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
(4)운동 부족: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담즙 정체 가능성 증가
(5)임신: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담낭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6)간 질환: 빌리루빈 수치 증가로 담석 형성 가능
(7)수술, 척수 손상: 위절제수술과 척수 손상으로 담즙정체가능성 증가
(8)대사성질환: 당뇨, 이상지질혈증 같은 경우 담석 형성 증가 
(9)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 증가
 

2)색소성 담석(빌리루빈 담석)

갈색담석

원인:기생충 감염(간디스토마 등), 담관 세균 감염
특징: 위생 및 영양 상태가 나쁜 경우 발생 가능
발생 부위: 담낭 및 담관 어디서나 형성 가능
 

흑색담석 

원인: 무균 상태의 담즙에서 발생 
위험군: 간경변증, 용혈성 황달 환자, 크론씨병 등으로 회장 절제한 환자
 
 

3)혼합 담석

콜레스테롤과 색소 성분이 함께 포함된 형태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5. 담석의 증상

대부분의 담석은 증상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담낭 통증(담석산통): 우상복부(오른쪽 갈비뼈 아래) 또는 명치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은
갑자기 시작되고 1~6시간 동안 지속되며, 서서히 또는 갑자기 소실됩니다. 
2)소화 불량: 지방 음식 섭취 후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트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3)황달: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피부와 눈이 노래집니다.
4)오심 및 구토: 담즙 흐름이 막히면서 소화 장애 발생합니다.
5)발열과 오한: 담관염이나 담낭염이 발생하면 감염으로 인해 열이 날 수 있습니다.

 
 

6. 담석의 진단 방법

담석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초음파 검사: 가장 일반적인 검사로, 담석을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2)CT(컴퓨터 단층촬영): 담낭염 여부 및 담석 크기 확인합니다.
3)MRCP(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T2강조 영상을 활용하여 담즙과 췌액이 밝게 보이도록 영상화하여 고해상도로 담즙 및 췌관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담석, 담관협착, 종양, 췌장염 등의 진단에 유용합니다. 
4)혈액 검사: 감염 및 간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7. 담석의 치료 방법

증상이 없는 담석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증상이 있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1)복강경 담낭 절제술
가장 흔한 수술 방법으로, 작은 절개를 통해 담낭을 제거합니다.
담낭염의 경우 72시간 내에 수술을 들어가지 못하면 위험이 증가하므로 통증 발생으로부터 4~5일이 넘어가면 염증이 매우 심하고 수술이 어려우며 그만큼 수술에 의한 위험이 증가합니다.  응급수술이 필요합니다.
 
2)개복 담낭절제 수술
복강경 수술이 어려운 경우 시행합니다. 
 
 
3)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ERCP)
내시경과 방사선투시기를 이용하여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관 및 체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동시에 X선 영상을 통해 담관 및 췌관을 검사하면서 담석을 제거하거나 스텐트를 삽입하는 등의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ERCP 후 합병증으로 10% 내외 환자에서 출혈, 담도감염, 십이지장 천공등이 있습니다. 
 
4)체외충격파 쇄석술(ESWL)
몸 밖에서 충격파를 가해 담석을 분쇄하여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담석의 상태와 담낭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이 치료로  약 50% 담석이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결석이 분쇄될때 담관 폐색이나 담관염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습니다. 
 
2)약물 치료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같은 담즙산 약물을 복용하여 콜레스테롤 담석을 녹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8. 담석 예방법

담석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유지하여 담즙 정체 예방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 급격한 다이어트보다는 서서히 체중 감량을 합니다.
수분 섭취: 충분한 물을 마셔 담즙의 점도를 낮춥니다.
정기 건강검진: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기 바랍니다. 

 
 

9. 결론

 
담석은60%정도는 증상이 없지만, 통증이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담석 예방의 핵심입니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담석 발생 위험을 줄이고, 필요할 경우 소화기내과나 외과 등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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