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나 손바닥에 생기는 티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티눈은 피부에 자극과 압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질 때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피부가 두꺼워지는 방식으로 몸이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입니다.
■티눈 발생 원인
만성자극이나 압력이 가해진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이것이 밖으로 더 커지지 못하고 피부 안쪽으로 쌓이면서 중심핵을 형성하면 티눈이 발생합니다
굳은살은 비정상적인 압력이 넓은 부위에 가해져 생기고, 티눈은 동일한 힘이 좁은 부위에 집중되어 형성됩니다. 또한 티눈은 중심부에 단단한 핵을 갖고 있습니다.
♣ 반복적인 압력과 마찰
맞지 않은 신발을 신거나, 오랜 시간 동안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압력을 가하는 경우 티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편한 신발을 신고 오랜 시간 걷거나 서 있는 경우, 도구를 사용할 때 손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 발의 구조적 문제
발의 구조적 문제나 자세 불균형도 티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발이나 높은 아치와 같은 발의 변형은 발에 부정적인 압력을 분배하여 티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두꺼운 피부: 일부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피부가 두꺼운 경향이 있으며, 이런 경우 티눈이 더 쉽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 연령: 나이가 들면서 피부 밑의 지방층이 얇아지고, 뼈와 근접한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기 쉬워지므로 피부가 더 쉽게 손상될 수 있어 티눈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티눈이 생기는 부위

보통 지속적인 체중의 압박을 받는 발바닥에 생기지만 관절의 뼈가 돌출된 부위, 발가락의 원위부 말단, 다섯 번째 발가락의 측면 등에도 많습니다. 지속적인 압박을 받는다면 손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연성 티눈은 주로 4~5번째 발가락 사이에 생깁니다.
■티눈의 증상
굳은살/티눈/사마귀 차이점

질병관리청 참조
티눈은 중심핵을 압박하면 통증을 호소합니다
티눈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걸을 때 통증을 느끼거나 물집, 출혈, 궤양,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성티눈
주로 발가락 위쪽 관절 돌출 부위나 , 발바닥에 생깁니다. 표면에 윤이 나고, 상층부를 깍아내면 밑부분에 핵이 나타납니다. 이 핵이 하부의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거북한 감각이나 찌르듯한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연성 티눈
땀에 의해 짓물러지고 부드럽고 축축해져 희게 보이고 대부분 발가락 사이에서 생깁니다.
■티눈의 진단
♣ 티눈은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표면 각질을 깍아내면 티눈은 각질핵이 나타납니다.
■티눈의 치료
살리신산이나 젖산도포제, 다이클로로아세트산을 자주 도포해서 중심핵을 무르게 한 후 또는 티눈고나 살리실산 반창고를 부착후 중심핵을 무르게 해서 깨끗한 면도날등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레이저나 냉동치료를 시행하면 티눈의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티눈치료제: 티눈액, 연고, 패취, 밴드
1) 살리실산 (Salicylic Acid)
살리실산은 케라톨리틱(각질 용해제) 작용을 하는 화합물로, 피부의 두꺼운 층을 부드럽게 하고 서서히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살리실산은 패치, 젤, 액체 형태로 제공되며, 티눈이나 사마귀 제거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살리실산 티눈액이나 연고
1일 1~3회 티눈부위에 발라주고 환부에 하얗게 피막이 올라왔다면 제거하고 다시 발라주면 됩니다.
사용 전후에는 건강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 피부에 바셀린 같은 보호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살리실산 티눈밴드(예를들면 제품명:신신티눈밴드)
밴드의 중심부에 살리실산이 발려 있는 반창고입니다.
밴드의 중앙부가 티눈부위를 덮도록 하고 2~5일동안 둡니다.
밴드에 방수기능이 없으므로 샤워할때는 방수필름을 덧붙이고 씻고 젖었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합니다.
사용 전후에는 주변 피부에 바셀린 같은 보호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티눈이나 굳은살 또는 사마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2)젖산 (Lactic Acid) 로션
젖산도 각질용해작용을 하는 물질로, 피부의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젖산은 티눈 제거제뿐만 아니라 보습제와 피부 연화제로도 사용됩니다.
3)다이클로로아세트산 (Dichloroacetic Acid)
다이클로로아세트산은 강력한 화학적 박피제로, 두꺼운 피부 조직을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다이클로로아세트산은 주로 전문가의 지도 하에 사용됩니다.
홈 케어 제품에서는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어렵고, 사용 시 피부에 심각한 자극이나 화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냉동치료
냉동치료는 티눈이 심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치료 절차: 액체 질소를 이용한 냉동 치료기를 사용하여 티눈이 있는 부위에 직접 가느다란 관을 통해 적용합니다. 액체 질소는 매우 낮은 온도(-196°C)로, 피부를 빠르게 얼립니다. 이 과정은 보통 몇 초에서 수십 초 정도 소요됩니다.
후 처리: 치료 후, 얼린 피부 조직은 점차 죽어서 몇 주 안에 스스로 떨어져 나갑니다. 이 과정 중에는 소독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방지하고, 상처 부위가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2~3주 간격으로 2~3번 이상 반복적으로 치료를 받습니다.
부작용과 주의사항: 냉동치료 후 일시적인 통증, 발적, 부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통은 티눈이 한번에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2~3주 간격으로 2~3번 이상 반복적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저치료
레이저 치료는 특히 전통적인 물리적 제거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깊은 티눈이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티눈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치료절차:레이저를 이용한 티눈 제거는 고에너지 레이저 빔을 사용하여 티눈의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티눈의 깊은 부분까지 정확하게 대상 조직을 파괴할 수 있으며, 주변 조직에는 최소한의 손상을 입힙니다.
레이저치료의 특징:
▷정밀성: 레이저는 매우 정밀하게 조절되어, 티눈을 구성하는 과도한 케라틴 조직을 세밀하게 타겟팅하여 제거합니다.
▷ 치료시간: 레이저 치료는 일반적으로 5~10분 내에 소요되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 통증 최소화: 레이저는 티눈을 제거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최소화하며, 치료 후의 불편함도 적습니다.
▷ 재발 감소: 레이저 치료는 티눈의 근원을 깊숙이 제거함으로써 재발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회복 시간: 레이저 치료 후 회복 시간은 일반적으로 매우 빠르며,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 직후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레이저 치료는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간혹 피부 발적, 부기,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티눈 수술
▷ 연성 티눈의 경우 단순 절제술이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 티눈의 중앙에 있는 핵까지 도려내는 수술을 한 후 봉합은 하지 않고 폼드레싱만 하여서 치료를 합니다
▷ 뼈가 돌출되어 자꾸 재발하는 경우에는 뼈의 돌출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티눈의 예방
▷ 티눈을 발생시키는 기계적인 힘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직업적으로 어쩔수 없이 힘이 가해지는 경우 신발을 바꾸려 하지 않는 경우 뼈구조에 의한 경우 등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습니다.
▷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보호패드나 젤 패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도록 합니다.
▷ 발을 씻을때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주고 말려주어서 습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고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 치료에 의해 완전히 병변이 제거되었더라도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구두를 즐겨 신는 여성의 경우 다섯번째 발가락의 외측등은 계속해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바닥이 푹신한 신발을 신고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 뾰족하고 굽이 높은 구두는 긴 시간 체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발을 압박하므로 발가락에 굳은살과 티눈이 잘 생기게 합니다. 너무 조이는 신발 보다는 자신의 발보다 큰 신발을 신으면 압력과 마찰을 줄이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티눈과 굳은살은 치료하지 않으면 걸을 때 통증을 유발하고 티눈 아래 점액낭염이 발생하거나 피부표면의 물집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일부 티눈은 관절과 뼈에 너무 근접해 있어 감염성 관절염(septic arthritis) 또는 골수염(osteomyelitis)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티눈이 생기면 굳은살을 자주 벗겨내면 발 궤양까지 가는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자기의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발바닥에 압력이 가해지는 심한 운동을 한다거나 장시간 걷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눈이나 굳은살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잡아 뜯거나 칼로 잘라내는 것은 증상 부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미 형성된 티눈에는 살리실산이 함유된 패치를 사용하여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죽은 피부층을 제거하는게 필요합니다.
◈제공된 정보는 부분적인 것에 불과하므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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