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과 건강

잠을 자야 하는 이유, 불면증 탈출을 위한 팁

건강플러스@ 2025. 3. 2. 17:12

 

■왜 우리는 꼭 잠을 자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잠을 자는 동안은 소리나 움직임이 거의 없고, 주변자극에 대한 반응이 매우 떨어집니다.잠을  자는 모습이 겉으로는  많이 수동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만 수면은 우리 몸과 마음이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회복하며, 다음 날을 위해 준비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이 일어나는데, 이는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신체 회복 및 성장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신체의  조직과  근육의  세포가 재생되고 회복되며, 성장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신체적 피로 회복과 건강 유지에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뇌, 심혈관, 위장관, 호흡, 면역, 내분비, 대사, 성 기능 등의 생체 기능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인지 기능과 기억력 강화

잠을 자는 동안 뇌는 그날 있었던 학습이나 경험한 것들을  재정리하여 기존의 기억들과 통합하여  중요한 것들만 장기 기억 속에 저장하는 작업을 합니다. 또한,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신경세포 기능이 회복됩니다. 

 

정서 조절

 불필요한 기억과 감정은 정화되어 아침에 상쾌한 기분을 갖도록 해줍니다.  충분한 수면은 우울증과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 강화

 

수면은 면역 체계가 강화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수면의 단계별 이해 : 깊은 휴식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렘수면(REM sleep)과 비렘수면(NREM sleep)  이 두 유형의 수면은 몇 차례 순환하면서 번갈아 가며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수면 주기는 약 90분에서 120분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아래는 각 단계별 설명입니다:

N1과 N2는 얕은 수면에 해당하고 전체 수면의 60% 정도 차지하며 N3와 REM수면은 깊은 수면에 해당하며 약 40%를 차지합니다.

 

1. 비렘수면 (NREM)

비렘수면은 다시 세 단계로 나뉩니다

 

단계 1 (N1):

전체 수면의 2~5%를 차지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안구운동이 특징적입니다. 수면의 시작이며 각성이 쉽게 됩니다.

가장 가벼운 수면 단계로, 잠이 들기 시작할 때 나타납니다.

몸과 뇌의 활동이 느려지기 시작하며, 이 단계는 보통 몇 분간 지속됩니다.

갑자기 깨어날 경우, 잠들었던 것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단계 2 (N2):

수면이 조금 더 깊어지는 단계로,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고, 체온이 낮아집니다.

뇌파 활동은 전반적으로 느려지지만, 수면방추(sleep spindles)와  K복합체(K-complex)라는 특징적인 패턴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는 전체 수면의 45~50%를 차지하고 안구운동 거의 관찰되지 않습니다.

 

 

*수면방추: 비렘수면 단계에서 짧고 강하게 전기 활성이 치솟는 8~14hz의 뇌파를 말합니다.

수면 방추는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는 용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이 좋은 기억력 유지에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계 3 (N3):

깊은 수면 단계로, 일명 '슬로우 웨이브 수면(slow wave sleep)' 또는 '델타 수면'으로 불립니다.

뇌파 활동은 매우 느려지며, 이 단계에서 깨어나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신체 회복, 성장 호르몬 분비 증가, 면역 체계 강화 등 중요한 신체적 회복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는 전체 수면의 약 20%에서 25%를 차지합니다.

 

 

2. 렘수면 (REM)

수면 주기의 마지막 단계로, 렘수면은 대략 처음 잠들고 나서 90분 후에 나타납니다.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며 (이 때문에 'Rapid Eye Movement'라 불림), 뇌파 활동이 깨어 있을 때와 유사해집니다.

대부분의 꿈은 이 단계에서 발생하며, 신체는 일시적으로 마비 상태가 되어 꿈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습니다.

호흡, 맥박이 불규칙하고 자율신경계활동 증가하며 수면무호흡이 주로 발생되는 구간입니다.

렘수면은 초기에는 짧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길어지며, 전체 수면의 약 20%에서 25%를 차지합니다.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정신분석적 이론에서는 꿈을 무의식적 소망이 상징화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현실에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소망이나 욕망을 깨어 있는 동안에는 자아가 억압하고 있다가, 자는 동안에는 억압하는 힘이 약해지면서 원초적인 특성이 내보여 진다는 것입니다.

 

 

■불면증의 원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각 개인의 생활습관, 심리적 상태, 그리고 건강 상태에 따라 그 원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무런 이유가 없이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원인이 있다면 원인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 
요합니다.

 

 

♣스트레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는 수면 패턴을 교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가족 문제, 직장에서의 압박, 또는 학업 스트레스 등이 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수면 스케줄

근무 스케줄이 불규칙하거나 여행으로 인한 시차 적응 등으로 인해 생체 리듬이 깨지는 경우입니다.

 

생활습관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과 같은 자극제의 섭취는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 늦게 과도한 식사나 운동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문제

우울증, 불안 장애, 스트레스 관련 장애 등의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환경 요인: 수면 환경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예: 소음, 불편한 침대,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운 방)도 좋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의료 상태

만성 통증, 관절염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경우입니다.

호르몬 변화가  있는 경우입니다

약물 부작용 등이 있는 경우입니다

호흡기 질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야간뇨, 위궤양 숙면을 방해하는 다른 신체 질환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수면 환경 개선하기

침실을 편안하게: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고 시원해야 합니다. 소음을 차단하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빛을 차단해야 합니다. 

편안한 침구 사용: 편안한 매트리스와 베개를 사용하고, 침구는 깨끗하고 상쾌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 유지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한 시간에 일어나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 규칙적으로 하기: 매일 비슷한 시간에 침대에 들어가서 몸이 수면 모드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낮에는 되독 자지 않도록 하기:많이 피곤할 경우에는 10~30분 이내로 자고 일어나도록 합니다.

 

♣햇볕 쬐기

낮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므로 낮과 밤의 리듬을 명확히 구분짓게 하여, 밤에는 좀 더 깊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빛이  많은 아침에는 수면 유도 호르몬이 감소하고 밤이 되면 수면 유도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낮에 운동하기

산책, 조깅, 수영, 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실시합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면 각성도가 높아져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루일과 정리

그날의 걱정거리나 내일 할 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리한 다음 잠자리에 듭니다.

 

   스트레스 관리

이완 기법 실천: 명상, 요가, 깊은 호흡 등 이완 기법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 찾기: 취미 활동이나 운동 등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루틴 개발

잠자리 전 활동 제한: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스크린(휴대폰, 컴퓨터, TV 등) 사용을 중단하고, 조용하고 평온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은 각성도를 높이고 파란  불빛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목욕이나 음악 듣기: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목욕을 하거나, 부드러운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

보통 침실의 적정 온도는 18도 ~20도 입니다.

적합한 습도는 40%~60%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게 발이 차 가워서 자다가 깨는 경우에는 수면양말을 신거나 발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 조정

카페인과 알코올, 니코틴 피하기: 특히 저녁 시간에는 카페인이 든 음료나 알코올 섭취, 니코틴등과 같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기호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 음주는 깊은 수면을 감소시키고, 밤중에 깨는 원인이 됩니다. 카페인과 담배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활발히 해서 각성도를 높이고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카페인 : 취침전 4시간 동안은 삼가/ 커피, 홍차 등 잎차, 코코아, 콜라, 피복회복 드링크제, 초콜릿 등 
니코틴 : 취침전 1시간 동안은 삼가/ 담배, 니코틴껌 등

저녁 식사는 가볍게: 자기 전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은 소화 불편을 유발하여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자기전 음료 자제:자기 전에 음료를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야간뇨로 인해 잠이 깨는 일이 더 잦아질 수 있습 
니다.

 

전문가와 상담

수면 클리닉 방문: 불면증이 지속되면 수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 행동 치료나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면 검사로  수면 다원검사를 받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 기억력, 집중력 저하 및 고혈압, 당뇨병 과 같은 대사질환 악화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치료에는 자극조절교육 , 수면제한법, 이완훈련, 인지치료, 광치료등 약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약물과 병용하여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는 부분적인 것에 불과하므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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